부모님 명절선물...홍삼 사포닌 흡수 돕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부모님 명절선물...홍삼 사포닌 흡수 돕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 김동식 기자
  • 승인 2018.02.12 14: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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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동식 기자] 설이 다가오면서 부모님과 시부모님, 가까운 지인들의 선물로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부쩍 늘어났다. 그 중 홍삼은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진세노사이드(사포닌)가 함유되어 있어 겨울철 부모님을 위한 명절선물로 많이 선택되고 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한국인들 중 일부는 장내 사포닌 성분을 분해해 흡수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이 없어 홍삼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즉 특정 미생물이 없으면 홍삼을 먹어도 유효한 성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되어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사포닌을 분해∙흡수하는 장내 특정 미생물의 양도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포닌의 흡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포닌의 흡수를 돕는 대표적인 균주로는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이 있다.

유산균은 사포닌의 흡수를 돕기도 하지만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유산균이 활동하는 장에는 면역세포 70% 이상이 모여 있어 평소 장을 건강하게만 유지해도 자연스럽게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유산균을 고를 때는 첫 번째로 확인해야 할 것이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균주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일명 김치 유산균으로 잘 알려진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은 김치에서 분리한 식물성 유산균으로 채식 위주로 장이 긴 한국인의 장내 환경에 적합하며 홍삼과 같이 먹을 시 사포닌의 흡수를 도와준다고 알려졌다.

두 번째로는 프로바이오틱스 뿐만 아니라 프리바이오틱스까지 함유된 신바이오틱스 제품인지 체크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우리 몸을 지켜주는 유익균이라고 한다면,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식사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사람도 밥을 충분히 먹어야 에너지를 낼 수 있는 것처럼 유익균도 먹이가 풍부해야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장까지 살아 갈 수 있는 장용성 코팅이 적용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유산균은 열과 위산에 약하기 때문에 장내 pH 환경에서만 녹아 정착하도록 하는 코팅 기술이 중요하다. 장용성 코팅의 대표적인 기술로는 엔테락 기술이 있다.

트루락 패밀리 관계자는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진행되는 동안 유익균은 점차 감소하고 유해균이 증가하기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장과 면역력 등 건강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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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뚱 2018-02-12 18:14:32
땡스 어 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