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평창올림픽서 ‘김치 알리기’ 나서
세계김치연구소, 평창올림픽서 ‘김치 알리기’ 나서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02.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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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까지 전통관 및 세계관 구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김치 알리기’ 나섰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강릉 올림픽파크 인근 명주예술마당에서 ‘김치, 세계와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한국의 대표 웰빙 음식인 김치와 김장 문화, 김치의 과학적 성과, 세계 속 김치 제품 등을 전시·개최하고 체험행사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전통관과 세계관, 체험프로그램으로 구분돼 개최된다. 먼저 전통관은 최초의 한글 조리서 ‘최씨 음식법’ 영인본 종가의 내림김치 등 김치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세계관은 김치를 담그는 데 필요한 각종 식재료 유입과 확산 과정을 다룬 콘텐츠 ‘김치로드’ 등이 상영돼 관람객으로부터 김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체험행사는 김치 명인의 김치 담그기 시연 및 시식 행사로 꾸며진다.

하재호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김치가 한국인만의 음식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들어 온 각종 식재료가 섞이고 각 민족의 식문화를 수용해 완성된 소통과 화합의 식품이란 사실을 해외에서 온 올림픽 관객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행사는 올림픽 폐막식이 열리는 25일까지 진행된다. 김치 명인의 시연 및 체험행사는 오는 19일까지 하루 2회(오전 11~12시, 오후 1~2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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