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한 그릇은 711칼로리...건강한 조리법은?
떡국 한 그릇은 711칼로리...건강한 조리법은?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2.15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명절음식을 앞에 두고 체중조절 때문에 고민된다면, 설 음식의 칼로리를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배포한 ‘명절·제사음식 영양성분 자료집’에 따르면 떡국 한 그릇(800g)은 711㎉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채 한 접시는 204㎉, 떡갈비 762㎉, 소고기 산적 453㎉, 동태전 268㎉, 동그랑땡 309㎉, 호박전 208㎉, 가래떡 208㎉, 약식 244㎉, 인절미 221㎉, 화양적 273㎉ 등 설 음식은 대체적으로 고열량이다. 음식의 열량은 1인분(100~250g)을 기준으로 계산됐다.

여기에 약과(120㎉), 유과(127㎉), 식혜(130㎉), 수정과(133㎉)와 같은 후식들도 열량이 높아 정신없이 먹다보면 살이 찔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설 음식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식약처에 따르면 전은 두부나 채소를 많이 넣어 조리하고, 부침반죽이나 튀김옷은 되도록 얇게 만드는 조리법 활용을 권장했다. 전이나 튀김 등은 먹기 전 키친타월을 이용해 기름기를 잘 제거하는 것이 좋다.

전이 식었을 경우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데워야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육류는 가급적 삶거나 굽는 것이 건강에 좋고, 나물은 기름과 양념을 소량만 사용하고 볶음보단 무침으로 조리해야 칼로리가 낮다.

체중관리를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도 중요하다. 세 끼를 제때 챙겨먹어야 허기로 인한 과식을 피할 수 있다. 고기를 먹을 때는 야채를 곁들여 먹고, 소주(1잔당 63㎉)나 맥주(500ml당 185㎉) 등 음주를 자제해야 열량섭취를 줄일 수 있다. 과일의 경우 곶감과 같이 열량이 높은 말린 과일보단 딸기, 사과 등 생과일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