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 걸어볼까
설 연휴 '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 걸어볼까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2.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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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국립공원 전나무숲길.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국립공원 전나무숲길.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 5곳'을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 5곳'은 강원도 설악산 주전골, 강원도 오대산 전나무숲길, 경북 경주 삼릉숲길, 전북 내장산 아기단풍별길, 광주 무등산 무돌길이다.

이들 길 5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에 무리가 없는 저지대 탐방로로 구성됐다.

먼저 설악산 주전골은 오색 약수를 지나 선녀탕과 용소폭포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기암괴석의 바위 위에 하얀 눈이 어우러져 웅장함을 더하며 산행 후 근처 오색 탄산 온천에서 피로도 풀 수 있다. 오대산 전나무숲길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 맑고 시린 오대천 사이로 도열해 있는 아름드리 전나무가 천년 고찰 월정사를 지키는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경주 삼릉숲길을 거닐면 소나무의 청량한 기운과 솔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용장사지 삼층석탑 등 경주 남산의 역사문화재와 최부자집 교촌마을과 연계한 전통문화 탐방도 함께 할 수 있다. 백양사를 품은 내장산은 가을철 아름다운 애기단풍으로 유명한 명소로 겨울에는 백암산과 쌍계루가 어우러진 멋진 설경이 매력적인 곳이다. 장성 곶감 등 인근의 특산물도 맛볼 수 있다.

무등산 무돌길은 무등산 자락의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로 풍암제에서 충장사, 등촌마을 돌담길까지 이어진 길이 가장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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