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동식 기자]유교의 숨결이 과거를 넘어 현재에도 흐르는 안동. 잘 보존된 역사와 더불어 전통 건물의 아름다움, 안동을 휘감은 낙동강의 풍경이 이곳의 여유로움을 그대로 보여준다. 화려한 안동 놀거리는 없지만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 당일치기 여행이나 안동 데이트코스로 갈만한 곳들이 많은 여행지다. 설연휴에 안동1박2일 코스를 계획 중이라면 고즈넉한 안동 가볼만한 곳 명소와 먹방으로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하회마을은 안동 여행코스의 필수코스로 꼽히는 포토스팟으로 안동 볼거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하회마을 내부의 전통 가옥은 물론, 오랜 역사를 지닌 하회교회는 서양과 한국 양식의 조화가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하회마을의 지근거리에 있는 안동민속촌은 하회마을과는 다른 소박한 옛 초가집들이 늘어서 있는 곳. 언덕길을 천천히 오르며 그 차분한 색조를 감상하기에 제격인 곳이다. 안동에서 하루를 머물러 간다면 추천하는 야경 명소로는 물그림자가 매력적인 월령교와 웅장한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영가대교를 꼽는다. 밤풍경을 사진에 직접 담아보거나, 오롯이 그 풍경을 눈으로 감상할 수도 있다.
안동 먹거리인 찜닭과 갈비 또한 명물이지만, 안동 특유의 맛을 찾는다면 안동갈비골목에서 연식 있는 안동 갈비맛집에 방문해 보는 것이 좋은 선택이다. 45년 전통을 지닌 터줏대감 문화갈비는 전통방식 조선간장소스로 버무려낸 소갈비가 특징적인 집이다. 생갈비에 가까운 담백함 대를 이어 내려오는 비법간장이 어우러져 감칠맛이 뛰어나 호평. 직접 담근 시골 된장으로 만든 된장찌개와 제철 나물과 채소 반찬을 함께 비벼 먹는 것 또한 소담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