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지역아동센터 등 3만8천명에 제공
[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경기도 과일간식 공급업체로 경기잎맞춤조합공동사업법인이 최종 선정됐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남창현)는 경기잎맞춤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조합장 포천 영중농협 안남근)이 경기도에서 2018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어린이 과일 공급 사업의 광역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리아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도내 지역아동센터와 특수보육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어린이 3만8000명에게 과일과 과채류를 간식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가운데 올해 처음 도입했다.
2단계에 걸쳐 잔류농약 검사를 하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방사능 검사를 추가로 실시한 뒤 아이들에게 공급된다.
경기농협이 사업 전반에 대한 지도와 관리를 맡고, 경기잎맞춤조합공동사업법인이 공급 원물의 조달을 담당한다. 지역아동센터 및 특수보육어린이집에 대한 물류 전반 책임은 농협경제지주 청과사업국이 담당한다.
남창현 본부장은 “해당 사업이 경기도와 농협이 중점 추진 중인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비전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 확대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식생활 개선을 통한 건강증진 도모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남근 경기잎맞춤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조합장은 "무엇보다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중인 초등학교 돌봄교실 과일간식 제공 시범사업 시작에 앞서 광역단위 과일간식 공급자로 선정돼 의미가 더 크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잎맞춤조합공동사업법인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도내 12개 지역·품목농협이 참여해 사과, 배, 포도의 판매·마케팅·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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