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어린이급식소 165개 컨설팅 실시
서울 영등포구, 어린이급식소 165개 컨설팅 실시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2.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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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가 새학기를 앞두고 어린이급식 안전 지키기에 나섰다.

구는 지역 내 50인 미만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위생관리를 통해 식중독 등을 예방하고자 ‘어린이급식 컨설팅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행법상 50인 미만 어린이급식소는 신고 관리 대상에서 제외돼 조리장 위생, 식중독 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위생관리 점검, 교육 등 급식안전에 대한 관리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식중독 사고 발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생관리책임자의 식품안전의식을 개선하고자 구는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어린이급식소 컨설팅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2월, 8월 상하반기에 나눠 실시하며 지난 21일부터 어린이급식소 165개소를 대상으로 상반기 컨설팅에 나선다.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컨설팅을 위해 영양사 면허가 있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선정했다.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심화교육을 실시한 후 2인 1조 4개반으로 구성하여 현장에 투입한다.

감시원은 식품위생․안전관리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어린이집별 급식소에 맞는 1:1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확인결과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함께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2차 방문 시 개선사항을 비교 분석한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식재료 보관, 조리, 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칼, 도마, 종사자 손에 대한 미생물 간이검사 실시(ATP활용)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결과 여부 및 개인 위생관리 상태 △식재료 보관 및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행위 △환경위생(폐기물용기 적정여부, 환풍기 청소상태)등이다.

한편 영등포구는 컨설팅 외에도 식중독 집단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안내 서비스 및 대처방법을 실시간 상담하는 ‘식중독 발생 제로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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