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맛집, '불만나'에서 제대로 느껴보자
제주 애월 맛집, '불만나'에서 제대로 느껴보자
  • 김동식 기자
  • 승인 2018.02.23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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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동식 기자]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제주 애월읍은 넓은 평지와 붉은오름, 노로오름 등의 크고 작은 오름들이 매력적인 곳이다. 하지만 애월이 특히나 매력적인 이유는 제주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맛 집이 많아서다.

제주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맛집 투어다. 특히 그 중에서도 제주를 대표하는 ‘흑돼지’를 맛보는 일은 제주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중 하나다. 그 중에서도 연탄불고기를 주 메뉴로 내건 ‘불만나연탄불고기’는 그 맛이 입증된 애월맛집이다.

제주시청이 인증하는 제주산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불만나’는 음식의 맛과 질이 좋아 여행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맛집 중 하나다.

고기의 유통기간을 오래 두지 않고 날마다 소량으로 매입해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 불만나는 천연귤과 매실효소, 한라산 생 꿀을 사용해 고기의 잡내를 없애 흑돼지 고유의 풍부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대표메뉴는 꺼멍이 세트이다. 흑목살, 흑오겹, 콘치즈, 차돌박이 된장찌개, 연탄불고기, 냄비우동 등을 코스요리처럼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여기에 최근에는 기존에 없던 ‘화덕피자’까지 무료로 제공돼 더욱더 즐거운 식사를 경험할 수 있다. 연탄불고기는 양념불고기와 매콤불고기 중 선택가 능하다.

연탄불고기는 초벌 상태에서 차려지기 때문에 오랜 시간 기다리지 않고 즐길 수 있다. 일반 설탕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 건강에도 좋다.

기본 반찬도 상당하다. 감자조림, 느타리버섯볶음, 시금치, 양념게장, 샐러드 등 한 상이 모자랄 정도다. 추가메뉴에는 볶음밥이 있는데 고기기름과 야채들을 섞어 적절하게 볶아 담백하고 고소하게 식사 할 수 있는 메뉴다.

겨울을 맞아 기존 김치말이 국수 대신 따뜻한 우동이 제공된다. 연탄불고기와의 궁합도 일품이다.

제주공항에서 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는 불만나연탄불고기는 애월 해안도로 초입부분에 있어 자차 혹은 택시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편히 찾을 수 있다. 여기에 제주 애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애월 한담해변’이 인근에 위치해 식사 후 해변가에 즐비한 카페에서 차를 즐기는 여유 또한 만끽할 수 있다.

불만나연탄불고기 측은 “애월읍이 제주도 내 유명관광지이다 보니 너무 비싼 가격이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하지만 불만나연탄불고기는 제주도민도 많이 찾는 식당 중 하나로 푸짐한 한 상 차림에 고기와 어우러진 싱싱한 채소 및 맛깔스러운 밑반찬까지 맛볼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제주 애월 맛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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