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내달 1일자로 교육복지과를 신설하고 교육의 공공성, 사회이동성 복원을 위한 교육복지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교육복지과는 정부의 교육복지 정책방향에 맞춰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일자리 정책을 전문·효율적으로 처리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 무상급식 지원 확대 등을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설치했다. 

교육복지과는 학생들의 교육복지를 지원하는 교육복지담당, 교육공무직원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고용지원담당, 노사협력담당, 성장기 학생의 바른 먹거리와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학교급식담당으로 구성했다. 

배치인력은 총 25명이고 본청 유사·중복기능을 통폐합해 인력을 재배치함으로써 순증을 최소화했다. 

시교육청은 교육지원청이 없는 단층형 구조로 정책수립과 집행 기능의 동시 수행, 교육특화도시로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기대 충족, 공공주택 입주로 인한 급격한 학생수·학교수 증가 등에 따른 행정수요 대응으로 과 단위 기구 통솔범위가 과도해 새로운 기능수행을 위한 조직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교육복지과 설치에 따라 부서별 일부 기능을 이관하고 업무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부서의 핵심정책 추진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복지과 설치는 정부의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본청의 조직을 좀 더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돼 세종교육에 대한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