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GMO 퇴출 시범사업 펼친다
강원교육청, GMO 퇴출 시범사업 펼친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02.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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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GMO 사용 시 차액지원 등 검토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 이하 강원교육청)이 유전자변형농산 물(이하 GMO) 퇴출을 위한 시범사 업을 추진한다.

강원교육청은 올해 영월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Non-GMO 가공품을 학교급식 식재료로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강원교육청은 우선 유전자를 변형하지 않은 콩기 름이나 국내산 현미유 사용을 권장할 계획이다. 또 된장이나 간장은 국내산 콩이나 천일염, 전통식품 인증을 받은 제품을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내에는 유전자를 변형하지 않은 콩으로 만든 압착유나 재래식 된장, 간장을 생산하는 곳이 있으나 가격이 GMO보다 매우 높아 일선 학교에서 식재료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강원교육청은 GMO 사용 억제를 위해 일선학교에 사용을 적극 장려 하는 동시에 차액지원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예산 2억 8000만 원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 영월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추진하고, 이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강원교육청 관계자는“성장기 어린이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 하자는 취지에서 GMO 퇴출을 검토하게 됐다“며 ”Non-GMO제품 이나 국내산 친환경농산물 사용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일선 학교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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