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처리 가금육, 일본 수출 날개 달다
열처리 가금육, 일본 수출 날개 달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02.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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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식약처, 일본 검역본부와 검역협상 완료
일본내 너겟, 냉동 삼계탕 등 일본 현지 작업장 제품 ‘곧바로 수출 가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는 지난 26일자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국내산 열처리 가금육 제품 일본 수출을 위한 한-일 간 검역협상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상결과에 따라 2월 26일자로 일본 정부에 등록된 국내 작업장 3개소에서 생산한 너겟, 햄, 냉동 삼계탕 등 70℃에서 1분 이상으로 열처리한 가금제품이면 바로 수출이 가능해졌다. 일본 정부에 등록된 수출작업장은 농협목우촌(충북 음성), 에쓰푸드(충북 음성), 금화식품(전남 무안) 3곳이다.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일본으로 우리 냉동 삼계탕, 너겟 등 수출 품목 확대를 위해 2012년 3월부터 일본 정부와 검역조건 협의, 수출 희망업체 수요조사, 사전 검증 등 절차를 진행해 왔다. 특히 2017년 10월 실시된 일본 정부 실사단의 국내 현지점검에 대응해 민·관 합동팀을 구성해 작업장 현장 대응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타결로 “멸균하지 않은 냉동 삼계탕, 햄·소시지 제품 등 다양한 축산물 가공 제품의 일본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출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현장 검역·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일본 현지 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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