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해외수출 개시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해외수출 개시해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3.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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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클러스터 지원센터 역할 커져, 향후 판로 확대 위해 노력”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일에 국가식품클러스터(이하 클러스터)의 입주기업인 (유)코엔에프’가 클러스터 지원센터의 해외수출 판로개척지원 등을 통해 유자차 가공품을 중국(상해)에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유자차 및 생강차·커피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클러스터지원센터의 패키징기술지원(용기 개선등을 통한 유통기한 연장)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수출 길에 오른 유자차 가공품은 30g 소용량 포션팩(portion pack) 형태로 중국 상해 올레마트에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향후 지원센터는 수출확대를 위해 기업과 공동으로 포장재 개선 등 제품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국 판매 유통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국클 입주기업인 ‘애니웨이코리아’와도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서 입주기업인 ‘㈜가야F&D’의 단호박식혜와 ‘㈜핀컴퍼니’의 치즈케이크 등도 중국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조미료와 소스·음료를 제조하는 ㈜가야F&D는 부경대 식품공학과 출신들이 모여 창업한 업체이고 국클에 입주해 지난해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핀컴퍼니는 치즈케이크를 현재 스타벅스와 신세계푸드 등에 납품 중으로 그동안 해외 수출에 지속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기업들이다.

또한 국클 지원센터는 분양예정기업인 ㈜푸르메FS(떡복이떡), 명가원(복분자주), 대두식품(양갱), 장생도라지(젤리) 등의 제품들도 수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분양·입주기업·분양예정기업의 30여 제품을 선발한 뒤 즉석 요리 및 전시·판매 공간을 확보해 중국인들에게 한국식품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 황규광 과장은 “입주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수출지향형 국가식품산업단지’라는 국클 조성취지에 걸맞게 지원센터의 지원을 통해 수출이 시작됐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업체와의 협력도모 등 입주기업들의 판로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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