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영양사 등 26개 직종 정규직 전환
광주시교육청, 영양사 등 26개 직종 정규직 전환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3.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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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비정규직 근로자 26개 직종 631명을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

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총 65개 직종 2786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난 6일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심의를 진행, 이같이 결정했다.

전환 대상으로 결정된 직종 근로자는 향후 소정의 평가절차를 거쳐 올해 4월 1일자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8월31일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총 9차례의 직종별 심의를 진행해 왔다. 심의위원회는 직종별 업무특성, 사업의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방과후학교보조인력, 학교운동부지도자, 시간제돌봄전담사 등이 포함된 이번 전환이 이루어지면, 시교육청 정규직 전환율은 22.65%가 된다. 이는 전국 광역시 단위에서 제일 높은 수치다.

교육부 공통가이드라인 제외대상 직종인 교사‧강사 직종을 제외하면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율이 47.44%에 달한다.

60세 이상 근로자, 휴직 대체 등 보충적 근로자, 일시간헐적 근로자, 고도의 전문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 기간제 교사·강사 직종, 업무특성‧기관특성을 고려해 전환이 불가능한 근로자는 전환에서 제외됐다.

김선욱 과장은 “새 정부의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정책에 발맞춰 광주시교육청은 사회 양극화 문제를 완화하고 고용‧복지‧성장의 선순한 구조를 복원하기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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