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완화하는 슈퍼푸드 8가지
스트레스 완화하는 슈퍼푸드 8가지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03.09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갔을 때는 뭘 먹느냐에 따라 긴장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음식 중에는 혈당을 안정시키고 감정적 반응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들이 있다. 스트레스 완화에 좋은 슈퍼 푸드 8가지를 소개했다. <자료제공:정책브리핑>

◆녹색 잎채소-스트레스를 받으면 치즈버거 대신 녹색 잎채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게 좋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 대변인인 헤더 만지에리 박사는 “시금치와 같은 녹색 잎채소에는 엽산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쾌락을 유발하는 뇌신경 전달물질 도파민을 생산해 진정작용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800여 명의 중장년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엽산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우울증 발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구르트-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뇌가 장에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위장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데 신호가 거꾸로 장에서 뇌로 갈 수도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연구팀이 36명의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요구르트 속에 들어있는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를 섭취하면 스트레스를 포함해 감정을 다루는 뇌 영역의 활동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어-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아드레날린, 코르티솔 같은 ‘불안 호르몬’ 분비가 증가한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의 리사 킴퍼맨 박사는 “연어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이런 호르몬의 부정적 효과를 상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항염증 성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요리된 연어 3온스(85g)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2000㎎이 들어있는데 이는 심장 질환 환자에게 권장되는 오메가-3 하루 섭취량의 거의 2배에 해당한다.

◆블루베리-스트레스가 쌓이면 몸속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다. 블루베리 등 베리류에 들어있는 항산화제와 파이토뉴트리언트(식물성 생리 활성 물질)는 스트레스와 관련해 생기는 유해산소를 퇴치하는데 도움을 준다.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를 자주 먹는 사람은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백혈구의 일종인 킬러 세포가 활성화돼 스트레스에 잘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스타치오-피스타치오를 먹으면 혈압과 심장 박동수가 낮아져 극심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피스타치오에는 파이토뉴트리언트가 풍부해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키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다크초콜릿-코코아가 70% 이상 들어있는 다크 초콜릿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감소시킬 수 있다. 코코아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이 혈관 벽을 느슨하게 해 혈압을 낮추며 혈액순환을 개선시킨다. 또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천연 성분도 함유돼 있다.

◆씨앗-아마나 호박, 해바라기 씨앗은 마그네슘의 원천이다. 마그네슘은 감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미국 영양 전문가인 신시아 사스 박사는 “마그네슘은 우울증과 피로감, 과민성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마그네슘은 월경 전 증후군을 퇴치하는 효과도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