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5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 출범
경기도 25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 출범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3.1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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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경기도교육청 산하 25개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이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에 출범하는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은 학교폭력 사안의 갈등과 분쟁이 많아져 교육공동체의 화해와 관계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에 따라, 작년 10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전 지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또 최근 3년간 경기도 학교폭력 심의건수는 2014년 4107건, 2015년 4198건, 2016년 5481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재심 및 행정심판 청구 건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관심과 전문적 지원 및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첫 발이기도 하다.

25개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은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자문을 위해 인근 지역의 정신과전문의, 상담전문가, 변호사, 경찰, 교수, 교원 등 10~20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했다.

자문단은 단위학교가 학교폭력 사안에 따른 갈등 조정 요청을 하면 갈등 양상을 파악하여 화해, 갈등 및 분쟁 조정은 물론, 법률, 의료, 상담 등 전문 분야의 자문과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고, 학교폭력의 갈등과 분쟁 최소화, 교육적 관점에서 이해와 공감, 소통과 치유의 기반 마련 등 교육공동체의 관계회복을 위한 통합적 지원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효과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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