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서울 강동구는 올해부터 관내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염도계 무료 대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염도계 무료대여 대상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된 어린이급식소 중 상반기 40개소, 하반기 40개소로 연간 80개소다. 구는 염도계가 없는 곳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향후 전체 등록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14일과 21일 관련 사업을 설명하고 염도계 사용방법을 알린 후 염도계를 대여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염도계 대여를 희망하는 급식소는 전자우편(gdchild@gachon.ac.kr) 또는 전화(02-428-1172)로 신청가능 하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연중 4~6회 어린이급식소를 직접 방문, 국물음식을 점검하고 있다. 80% 이상 시설이 적정염도(0.3~0.5%)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조리원이 바뀌는 등 변수가 생길 때 염도가 상승하거나 편차가 큰 경우가 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급식소 스스로 저염 급식운영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영유아 아동들의 저염식 식습관 실천과 건강한 입맛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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