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요법 제대로 전달하는 기회 만들자”
“영양요법 제대로 전달하는 기회 만들자”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3.15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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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산화영양 및 NO학회, 오는 25일 건국대병원서 창립기념학술대회
유병연 회장
유병연 회장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인터넷과 대중매체를 통해 범람하고 있는 영양요법의 허실을 가려내고 근거중심의 영양치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대한항산화영양 및 NO(산화질소)학회가 출범한다.

대한항산화영양 및 NO학회는 25일 건국대병원에서 창립 기념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초대 회장에는 유병연 건양의대 교수(건양대병원 가정의학과)를 선출할 예정이다.

오전 창립기념 학술대회에는 염창환 비타민연구회장·김지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오범조 서울의대 교수(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등이 활성산소·항산화 영양소·슈퍼 푸드·면역 등을 집중 조명한다.

오후에는 ▲질산염-아질산염-산화질소 정의와 구별(배현옥 원광의대) ▲쥐 모델에서 전기 화학적 미세 전극을 이용한 산화 질소 모니터링 센서(신재호 광운대) ▲은이 포함된 고분자막을 이용한 살아있는 세포에서의 내인성 황화수소 생성의 비색 검출(이기자·경희대) ▲활성산소와 정맥영양치료(고정아·고정아의원) ▲연령별 항산화 영양제 선택(이재환·효사랑의원) ▲항산화 건강기능식품의 허와 실(황희진 국제성모병원) ▲외래에서 이용 가능한 AGE(Advanced Glycosylation End-products) 측정방법(오한진·을지의대) 등을 통해 질소대사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진료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항산화요법에 대해 모색한다.

학회 총무이사를 맡은 황희진 가톨릭관동대 교수(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는 "대한항산화영양 및 NO학회 창립을 계기로 인터넷에 떠도는 검증되지 않은 유해하고 잘못된 정보와 상업적 과대광고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켜낼 것"이라며 "근거중심의 영양치료를 확립하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회 창립과 학술대회 개최에 기여한 김기덕 대전선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과 오한진 을지의대 교수(을지병원 가정의학과)에게 공로상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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