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찾아가는 물 환경 교육 ‘프로젝트 WET’ 확대한다
풀무원, 찾아가는 물 환경 교육 ‘프로젝트 WET’ 확대한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03.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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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초등학생 교육에서 초등학교 교사까지, 올해 4000명 대상
지난해 열린 교육에서 실험을 해보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사진제공-풀무원)
지난해 열린 교육에서 실험을 해보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사진제공-풀무원)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풀무원은 올해 물 교육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WET(Water Education for Teachers)’을 서울 및 수도권, 대전 지역 초등학생(4~6학년)과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작년보다 428명 증가한 4000명에게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프로젝트 WET’은 풀무원샘물의 합작사인 네슬레 워터스(Nestle Waters)가 1984년부터 진행해 온 물 교육프로그램이다. 풀무원은 2013년부터 6년째 이 프로그램에 동참해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물 환경교육을 무료로 실시해왔다.
 

2018년 ‘프로젝트 WET’은 초등학생 대상으로 진행하던 기존 교육과 더불어 초등학교 교사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된다. 이 교육은 교육 현장인 학교에서 교사가 직접 학생들에게 물 환경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교사 대상 프로그램은 올해 6월 교육신청 모집을 받고 7월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첫 교육은 19일 인천 계양구 작전초등학교에서 25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전체 교육은 초등학생 (4~6학년) 158회, 초등학교 교사 2회 총 160회로 구성됐다.

먼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찾아가는 물 환경 교육’은 지구의 소중한 물을 보존하고 절약 실천을 위한 4가지 주제로 90분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배우며 물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생명의 상자’ ▲지구 안의 육지와 물의 비율을 알아보는 ‘푸른 행성’ ▲지구에서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을 실험을 통해 예측해보는 ‘양동이 속의 보물’ ▲조별로 강 주변의 땅을 개발하는 실험으로 물 환경보존에는 사람들의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하나의 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신설된 초등학교 교사 대상 교육은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물 환경교육을 직접 시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영화를 통해 살펴보는 ‘물 환경 이슈’ 인식 ▲물이라는 한정적 자원의 이해와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는 ‘물 환경 교육 이해’ ▲물 환경교육의 이해와 활동을 직접 시연해보는 ‘프로젝트 WET’등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젝트 WET’ 교육은 비영리 사단법인 ‘푸드포체인지(Food for Change)’가 풀무원에서 교육을 위탁 받아 운영한다. 교육을 원하는 학교는 푸드포체인지 홈페이지(www.foodforchange.or.kr)에서 일정을 확인하여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 대상자 발표는 매월 20일경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교육에 대한 문의는 이메일 info@foodforchange.co.kr또는 전화(02-2031-2175)로 하면 된다.
 
풀무원이 6년째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WET’은 2013년 1147명(51회)으로 시작해 2017년까지 523회의 교육을 진행했고 교육에 참여한 누적인원이 1만2594명에 달한다.

 
풀무원재단 이지영 팀장은 “풀무원재단(이사장 이재식)은 2013년부터 '프로젝트 WET' 교육에 동참하여 초등학생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물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실천방법을 전달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초등학교 교사 대상의 교육과정을 신설해 학교에서 자발적으로 물 환경 교육이 확산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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