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바르게 사용하기 운동” 본격적 시작 알린다
“농약 바르게 사용하기 운동” 본격적 시작 알린다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3.19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농업단체, 오는 20일 발대식 연다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20일부터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자 범 농업계가 참여하는 “농약 바르게 사용하기 운동”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농약 바르게 사용하기 운동”은 농업인 스스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취지로 시작된다.

이 운동은 농업인이 작물을 재배할 때 △해당 작물·병해충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하기 △농약별 희석배수에 맞게 정량 살포하기 △농약 사용시기와 횟수 준수하기를 기본 내용으로 △농약이 이웃 농지에 날아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살포하기 △농약 빈 병 수거하기 △병해충 발생 시 지도사와 상담하기 등의 내용도 포함된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농협경제지주는 이러한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농약 바르게 사용하기 운동본부”를 공동 발족했으며 오는 20일 농업인단체, 품목별 생산자단체, 작물보호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농식품부도 운동이 성공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9개도를 대상으로 3월 말 지자체 순회 설명을 추진하고, 농촌진흥청·산림청·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과 함께 현장에서 활발한 운동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수입 농산물이 물밀 듯이 밀려오는 상황에서, 국산 농산물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농업인 스스로 농약을 바르게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이번 운동의 의미가 크며 중앙정부도 지자체, 유관기관·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