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복숭아 수출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다
경북지역 복숭아 수출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다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3.22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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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수출 비전 선포 및 심포지엄 열려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과 동남아 수출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이 지난 21일 김천파크호텔에서 국내산 복숭아 수출 촉진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대학, 농업인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국내 복숭아 재배면적 및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인한 국내 복숭아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과수산업 및 수출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고 수출전망 및 전략에 대해 △복숭아 수출시장의 현황 및 전망(경북통상 김병우 팀장) △바이어가 바라본 국산 복숭아 수출 성공 전략(홍콩바이어 한인홍(주) 임재화 대표)을 발표했다.

또 수출단지 지원을 위해 △복숭아 수출단지 현장지원 기술 개발계획(농촌진흥청 김성종 연구관) △복숭아 수출연합회 조직 및 수출단지 활성화(경북복숭아수출기술지원단장 윤해근교수)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복숭아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02년 이후 중단된 대만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기 위해 힘써야 하며 대만은 식물검역 기준이 강화되어 있어서 이를 충족할 수출 복숭아 표준 방제력 설정이 필요하고 GLOBAL GAP 인증을 통해 국산 복숭아 과실의 안전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한정된 해외 시장에서 과도한 경쟁 방지 조치를 마련해야 하며 대만, 일본 등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대만 시장을 다시 개척한다면 일본·중국 시장의 개척 뿐만 아니라 홍콩, 동남아 등에서도 안정적으로 수출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 수출 대상국별 식물검역기준 및 품질기준에 적합한 재배 매뉴얼 개발이 필요하다.

경북농기원 김세종 연구개발국장은 “복숭아는 과실 특성상 저장성이 짧아 수출하는데 애로가 많다”라며 “수출에 적합한 신품종 육성과 유통중 품질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경북지역 복숭아 수출을 확대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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