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부산시는 지역에서 생산·가공되는 식품의 안정성을 홍보하고, 판로 확충 등을 통해 식품 브랜드를 육성하는 '부산우수식품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에 준하는 시설과 잔류농약, 중금속 등 유해물질검사를 통과하고, 특허·전통·기술력·친환경 등 유사제품보다 우수한 특징이 있어야 한다. 시는 인증받은 식품에 인증상표를 부여하고, 대형 유통점 입점, 직거래장터개설, 급식소 우선구매, 각종 전시회·박람회 참여 지원 등을 통해 식품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많은 식품제조업소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식품을 많이 생산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영세업체로 마케팅 부족과 경기불황의 영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이나 사업자는 신청서, 품질관리 각서, 우수식품 입증설명서, 자가품질검사결과서 등을 작성해 부산시청 보건위생과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공정한 부산우수식품 인증 평가를 위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부산우수식품 인증 평가단’을 4월 3일까지 모집한다. 식품에 대한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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