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무역수지 균형 목표로 ‘김치’ 종주국 위상 지킨다
농식품부, 무역수지 균형 목표로 ‘김치’ 종주국 위상 지킨다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3.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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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김치산업과 수출대응방안 전략 워크숍’ 통해 김치산업 정책 발표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차관 김현수, 이하 농축산부)는 지난 22일 대한민국김치협회(회장 이하연)가 주최한 ‘2018 김치산업과 수출대응방안 전략 워크숍’에서 김치산업 중장기 정책을 수립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곽기형 사무관은 △김치소재 및 김치 가정간편식(HMR) 산업 육성 △국산김치의 시장 점유율 확대 △무역수지 균형의 정책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축산부는 HMR 산업화를 위해 지난해 1900억 원이던 예산 지원액을 3500억 원까지 확대한다. 또한 오는 2022년까지 국산김치 시장 점유율을 70%까지 늘리고, 4700만불의 무역수지 적자를 균형수지로 전환한다.

중점 과제는 △수입 김치에 대한 안전관리 및 원산지 단속강화 △국산 김치 생산 자동화 기술과 장비 보급 △수출국에 맞는 현지 레시피 개발 △김치 문화 보존 계승 △김치정책포럼 개최 등이다.

세계김치연구소 하재호 소장은 글로벌 김치시장 점유를 위한 전략으로 △맛김치 위주 수출 △국내산 김치의 우수성, 위생 안전성 확보 △김치 품질 규격화와 국제식품규격(CODEX) 활용 △홍보 및 행사 전략을 제시했다.

대한민국김치협회 이하연 회장은 김치 업체의 단합과 화합의 중요성을 문제 해결의 방법으로 제시했다. 또한 정부의 저조한 김치 산업 예산을 지적하며 김치 생산 시설 현대화, 저온저장고 지원 등을 위한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김치업체 등 70여 명이 참석해 발표와 특강 및 토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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