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아토피와 다른 어른아토피, 로션 바르기 전 샤워부터 신경 써야
유아아토피와 다른 어른아토피, 로션 바르기 전 샤워부터 신경 써야
  • 김동식 기자
  • 승인 2018.03.29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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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동식 기자] 최근 대기오염의 질이 나빠지고 현대인들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어릴 때 나타난 영아아토피, 소아아토피가 성인이 된 뒤에도 지속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또 성인이 되어 새롭게 발병하는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면 성인 아토피는 영유아, 소아아토피와 어떤 점이 다를까. 먼저 유아기 아토피의 경우 양 볼에 나타나며, 머리, 몸통, 팔다리가 펴지는 부위에 발생한다. 소아아토피는 이마, 눈 주위, 손과 발이 접히는 피부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성인아토피는 유전적 원인이나 꽃가루, 미세먼지, 음식물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아아토피와 달리 스트레스가 주원인일 가능성이 크며, 머리, 얼굴, 목아토피 등으로 나타난다. 특히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의 경우 아토피와 함께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을 동반하기도 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성인아토피와 소아아토피는 그 원인과 아토피질환이 나타나는 양상은 다르나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아토피병원이나 한의원에서 받는 전문적인 아토피 치료의 경우 연령대에 따라 다른 치료법이 시행될 수 있으나, 생활습관 측면에서는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다.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들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 첫번째는 우선 식습관을 관리하는 것이다. 소아아토피나 성인아토피에 좋은 음식이 특별히 있는 것은 아니지만 패스트푸드와 과자,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개인별 아토피 유발 식품을 알아내 그 음식을 대체할 만한 다른 음식을 찾아 충분히 영양을 보충해줄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가 주요인으로 작용하는 성인아토피의 경우 스트레스 관리가 필히 요구된다. 스트레스는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주범이 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적당한 운동도 추천된다. 운동 시 땀을 흘리면 가려움을 느낄 수 있으니, 찬 물수건을 준비해 수시로 닦아주면 좋다.

목욕 및 샤워시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아토피 환자들은 일반인과 달리 피부가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목욕과 샤워는 10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으며, 때를 미는 것도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한다. 또한 샤워 시 피부 장벽을 유지시켜주기 위해 순한 약산성 비누나 바디워시 등 보습제로 피부를 보호해줄 필요가 있다.

시중에는 아토피에 좋은 로션이나 크림, 비누, 바디워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어 있지만, 아토피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분과 보습효과이다. 자신이 사용했던 제품 중 민감성 반응을 일으켰던 제품의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고, 다음 번 구매 시 그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 성분에 문제가 없다 할지라도 보습효과가 없으면 아토피 개선을 기대하기 힘드므로, 보습이 충분한 아토피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로부터 건선피부의 보습효과를 인정받은 아토트로의 바디 워시와 페이스 워시 제품은 피부에 자극이 없도록 순한 자연 유래 세정 성분을 함유하여 아토피 환자들의 보다 원활한 외부 노폐물 제거를 돕는다. 순한 아토피용 제품이기 때문에 아기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촉촉한 피부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게끔 낙화생유가 다량 포함돼 샤워 후에도 건조함 없이 촉촉한 사용감을 자랑한다. 낙화생유는 땅콩에서 추출한 오일로 비타민E가 풍부하며, 자극 받기 쉬운 악건성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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