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서울 지역 학생들이 순창 전통장(醬)의 맛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순창군(군수 황숙주)은 지난 29일 서울시와 ‘2018 전통장 문화학교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한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 서울소재 17개 초등학교, 3개 중학교 교장선생님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전통장 문화학교는 학생들이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1박 2일 일정으로 오는 31일부터 6월까지 20개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회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기능인들과 함께 전통장을 담근다. 담근 장은 순창에서 6개월 이상 잘 숙성해 학교 급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순창군은 프로그램 운영 및 행정적 지원을, 서울시는 전통장 구입비로 시범학교당 500만 원을 지원한다.
순창군 황숙주 군수는 “아이들이 어른이 된 후에도 전통장과 순창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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