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물가 상승, 최저임금 상승이 절대적 원인 아니다”
“외식물가 상승, 최저임금 상승이 절대적 원인 아니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04.03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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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협회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외식물가 안정화’ 토론회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 물가감시센터(김천주·김연화 공동위원장)는 지난 30일 서울 YWCA 대강당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외식물가 안정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이 주제였다. 이번 토론회 강승복 전문위원(한국노동연구원)과 김정배 회계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 주제발표를 맡았고 천규승 박사(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가 좌장을 맡아 임영태 사무총장(한국프랜차이즈협회), 최명환 대표(BBQ 파주 봉일천점), 이현재 이사(우아한 형제들 CR실), 오수호 기자(KBS 디지털 뉴스부), 허혜연 국장(녹색소비자연대) 등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최저임금 인상이 외식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 강승복 전문위원은 최저임금의 인상이 고용의 감소 또는 물가 인상을 가져올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저임금근로자의 구매력을 상승시키고 이는 다시 소비지출의 확대로 이어져 결국에는 국민소득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18년의 이례적인 물가 상승에 대해서는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주도하고 있는 외식가격의 상승이 불러오는 요인도 혼재된 것으로 해석했다.

‘물가인상 현황 및 분석’을 발표한 김정배 회계사는 작년 말부터 가격 인상을 실시한 햄버거 패스트푸드 업계는 가격 증가분을 소비자에게만 전가하지 말고 매출원가와 임차료, 광고비 등 운영의 합리화 및 영업 이익률을 제고하며 동시에 가맹부담금 축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커피빈과 CJ제일제당의 가격인상에서 보듯이 원재료 등 원가 하락 시 소비자가격의 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임영태 사무총장(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물가 상승을 주도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물가인상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여러 요인들이 작용해 외식물가가 결정되는 것이지 최저임금 하나만으로 가격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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