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 맛집, '참한아구'..."아이들도 좋아해"
화곡동 맛집, '참한아구'..."아이들도 좋아해"
  • 김동식 기자
  • 승인 2018.04.04 1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급식신문=김동식 기자] 길던 겨울이 물러가고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봄이 오고 있다. 집에서 배달 음식으로 외식하던 가족들도 손잡고 나와 맛집을 찾으러 다니는 모양새다.

세상에 널린 게 음식이라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은 찾기 쉽지 않은 법이다. 이런 고민으로 이번 주에 있을 외식을 걱정하고 있다면 입맛을 돋는 아구찜이 적합할 수 있다.

아구찜은 아귀에 양념과 갖은 채소를 넣고 쪄낸 음식이다. 아귀의 생김새는 처음 보는 이로 하여금 징그러움을 표현하게 하는데, 이런 생김새 때문인지 그물에 걸리면 바로 버렸다고 하여  '물텀벙이'라는 비운의 별명을 갖고 있는 생선이다.

그러나 험상궂은 생김새와 달리, 지방은 적고 콜라겐이 듬뿍 들어있다고 밝혀져 여성들이 피부를 위해 찾는 음식으로 재조명되었다. 또한 그 육질이 쫄깃하고 여러 양념과 잘 어울려 최근 많은 전문점이 성행하고 있다.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참한아구'는 40년 전통의 비법으로 아귀찜을 메인으로 하는 가게다. 보통 미나리를 넣어 조리하는 기존의 찜과는 달리 방아잎으로 조리하는 독특한 조리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방아잎으로 조리하는 아귀는 그 특유의 향미가 배어 좀 더 깊은 맛이 난다.

부산에서 맛볼 수 있는 전통방식으로 조리되어 특유의 맛이 살아있고 아구새우찜, 아구탕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참한아구 화곡점 대표는 "기존의 전통을 살리되 매장의 시설에 신경쓰어 남녀노소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드실 수 있도록 신경 썼다"며 "회식 자리 등 모임에도 오실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였으니 와서 전통 부산아구찜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참한아구 화곡점은 유선으로 예약 및 문의가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