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제대로 먹어야 다이어트 효능 기대할 수 있어
보이차, 제대로 먹어야 다이어트 효능 기대할 수 있어
  • 김동식 기자
  • 승인 2018.04.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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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동식 기자] 보이차는 중국 운남성에서 생산한 발효차의 일종으로 약용으로도 널리 쓰인다. 보이차는 장수와노화방지를 위해 중국의 황제들이 즐겨 마셨다고 알려졌고, 본초강목습유에서는 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기혈 순환을 돕는다고 기록돼 있다.

최근에는 보이차 속 갈산 성분이 체내의 지방을 흡수해주며 몸 속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보이차는 크게 숙차와 생차로 나뉜다. 모두 갓 채취한 찻잎을 불에 덖은 다음 햇볕에 말려서 만든 모차를 원료로 사용한다. 생차는 모차를 그대로 자연발효한 숙차이고 인공적으로 속성발효한 차로 가공방법이 다르다. 생차는 차 본연의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차가 생산된 후 짧은 기간에 마시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숙차는 생산된 차를 짧은 기간에 마실 수 있고, 차 맛이 부드럽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단점은 풍부한 맛이 덜하다.

보이차는 녹차나 홍차와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발효가 되면서 수십년이 지나도 그 향과 맛이 깊어지기 때문에 무조건 오래된 것만 찾는 사람들이 있다. 무조건 오래된 것보다는 생차는 50~60년, 숙차는 30~40년을 넘기지 않은 것으로 선택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매번 보이차를 마시기 어렵다면 보이차추출물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현재 보이차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제품으로는 황후의보이차 다이어트 등이 있으며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및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2중 기능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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