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압출, 유형에 맞게 해야
여드름압출, 유형에 맞게 해야
  • 서지원 기자
  • 승인 2018.04.06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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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서지원 기자] 여드름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하는 관리가 여드름압출이다. 그런데 압출을 할 때도 무작정 아무렇게나 누르거나 자극하면 오히려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압출을 잘못 하면 흉지거나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여드름압출은 기본적으로 여드름 형태를 분석한 뒤에 해야 한다. 크게는 좁쌀, 화농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좁쌀여드름은 피지알갱이가 작게 박혀 있는 형태로, 압출 범위를 좁게 하여 빠른 시간 내로 피지알갱이만 효과적으로 빼내야 한다.

화농성여드름은 고름이 찬 범위가 각각 다르지만, 대부분 좁쌀보다 범위가 넓고 고름이 차있는 형태이다. 문제는 고름이 제대로 차기 전에 섣불리 압출하면 피부에 자극만 가해질 뿐, 제대로 압출할 수 없다. 압출할 때는 범위를 넓게 잡아 안에 있는 고름이 다 빠져 나오게 해야 하며, 고름이 다 빠지고 나면 피가 나오는데, 이때 소독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미래솔한의원 부산점 소나무 원장은 “여드름을 압출할 때 여드름의 범위, 모양, 특성 등에 맞게 진행해야 한다. 손으로 압출하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며, 면봉으로 깔끔하게 병변만 자극해 여드름을 치료해야 한다. 너무 자극을 세게 가하면 피부 손상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염증성 여드름의 경우 얼굴에 깊게 패이는 흉터나 색소침착 등의 증상을 남길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반드시 여드름 치료를 잘 하는 병원에서 압출 및 치료를 받아야 하며, 같은 부위에 여드름이 많이 나는 경우 여드름 자체의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 한 부위에서 여드름이 올라왔다 가라앉기를 반복하면 피부 자체가 약해질 수 있으며 압출로 인한 자극 때문에 피부 손상이 심해질 수 있어 여드름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여드름을 압출할 때도 노하우가 필요하다. 치료 경력이 오래 된 곳에서 압출하고 여드름 자체를 빠르게 호전시켜야 한다. 여드름은 비만, 호르몬, 식습관, 스트레스, 대기환경 등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체내 문제로도 발생할 수 있어 다양한 원인을 확인한 다음 치료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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