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음식’으로 배출하자
미세먼지, ‘음식’으로 배출하자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04.06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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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해조류·배·미나리·고등어·감귤류·녹차·브로콜리

최근 지속되는 미세먼지로 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좋은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통해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먼저 한국음식에 널리 활용되는 대표적 건강식품인 ‘마늘’이 있다. 마늘은 알리신(Allicin) 성분이 풍부해 살균과 향균작용이 뛰어나다.

알리신은 마늘 특유의 매운맛과 냄새를 내는 주된 성분으로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기관지에 생긴 염증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어 기관지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의 한 종류인 알긴산(Alginic acid)이 함유돼 있는 미역, 다시마 등과 같은 해조류도 도움이 된다.

알긴산은 중금속 등 유해성분을 흡착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 뿐만 아니라 해조류에 풍부한 칼륨도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K도 함유하고 있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과육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진 배는 각종 노폐물과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배에는 기관지의 점막이 수축되는 것을 억제하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있다. 따라서 기관지염과 편도섬염, 폐 염증에 효과적이며 껍질까지 섭취하는 것이 좋다.

파릇하고 상큼한 향이 특징인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로 피를 맑게 해 준다. 

고등어는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해 기도의 염증을 완화하고 호흡기 질환을 개선시킨다. 특히 폐질환이 있는 환자의 호흡곤란 증상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섭취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감귤류에는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비타민 C가 풍부해 기침을 삭이는 데 좋고 미세먼지 속 세균이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막아준다. 

녹차에 풍부한 탄닌은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면역력을 강화해주고 중금속을 배출한다. 

마지막으로 브로콜리는 설포라판이라는 유황화합물과 비타민 C가 많아 체내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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