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보건소, 봄철 퍼프린젠스 식중독 경계령 내려
정읍보건소, 봄철 퍼프린젠스 식중독 경계령 내려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4.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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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이하 퍼프린젠스) 식중독 경계령이 내렸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최근 5년(2013~2017년) 동안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총 90건, 310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중 50건(55.6%), 1669명(53.3%)이 3~5월에 집중됐다. 

이에 정읍시보건가 퍼프린젠스 식중독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등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퍼프린젠스는 생장 과정에서 열에 강한 포자를 만든다. 따라서 조리과정을 통해 병원성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등과 같은 식중독균 자체는 사멸하지만 포자가 남아 있어 조리 후 보관 온도 관리가 중요하다. 

포자가 남은 조리된 식품을 잘못된 온도에서 보관하면 포자가 깨어날 수 있으며 균이 증식하면서 만들어 지는 독소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한다. 퍼프린젠스 포자는 100도에서 1시간 이상 가열해도 죽지 않고 60도 이하에서 깨어나 증식하며 포자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독소를 생성한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 등의 식품은 중심 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되도록 완전히 조리해야 한다. 또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60도 이상,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5도 이하에서 보관한다. 

보건소는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눠 담기 ▲싱크대에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후 큰솥이나 냄비를 담그고 규칙적으로 젓기▲급속 냉각장치 사용하기 등의 조리된 음식을 식히는 올바른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보관소 관계자는 "뜨거운 음식을 냉장·냉동고에 바로 넣으면 냉장고 내부 온도가 상승돼 보관 중인 음식도 상할 수 있으므로 식혀서 넣어야 하고, 보관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에는 75도 이상에서 재가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퍼프린젠스 식중독에 걸리면 열은 나지 않고 묽은 설사나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인다. 특히 집단급식소에서 대량으로 조리된 식품에 잘 생기므로 식중독 환자가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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