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종가 음식 관광’ 4곳 선정
농진청, ‘종가 음식 관광’ 4곳 선정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4.16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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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전당 선비밥상‧고미당‧고택향기‧고려미당
종가 음식 관광 명단
종가 음식 관광 명단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이하 농진청)은 2018 봄 여행주간(4월 28일~5월 13일)에 맞춰 ‘종가 음식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종가 음식 관광은 종갓집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음식을 찾아 떠나는 식도락 여행이다.

농진청에서 추천한 종가 음식은 다음과 같다.

퇴전당 선비밥상-국말이 국밥
퇴전당 선비밥상-국말이 국밥

가장 먼저 경기도 안성시 오정방 종가 ‘퇴전당 선비밥상’이 있다.

퇴전당 선비밥상은 모든 음식을 체험 프로그램과 패키지로 제공한다. 활쏘기, 다도, 예절교육, 쌀떡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국말이 국밥을 맛볼 수 있다.

국말이 국밥은 대형 솥에 사골 국물을 우려 만든 보양식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고미당
고미당

두 번째 충청남도 홍성군 양주 조씨 장렬공파 종가 ‘고미당’은 ‘구름 같은 선비’라는 뜻의 ‘사운고택’으로 알려진 종갓집이다.

고미당의 음식은 집안 대대로 내려온 69가지 음식을 기록한 ‘음식방문니라’라는 책자를 바탕으로 종부가 재현해냈다.

고미당의 상차림은 승지상과 숙부인상 두 가지 종류로, 약 20여 개의 음식이 차려진다.

음식의 종류는 △팥으로 부드럽게 끓인 ‘두죽’ △붕어 속을 다진 고기로 채워 쪄낸 ‘붕어찜’ △오미자 우린 물에 아삭한 오이를 넣은 ‘오이국수’ 등이 있다.

음식만들기 체험은 종부가 직접 지도하며, 화전‧팥죽‧연잎밥‧녹두전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고택향기-종가비빔밥
고택향기-종가비빔밥

 

세 번째, 경상남도 함양군 개평마을 일두 정여창 종가 ‘고택향기’에선 △북어보푸라기, 석이버섯, 약고추장을 곁들인 종가비빔밥 △해산물과 무로 우려낸 해산물 탕국 △호박‧지단‧버섯‧볶은 소고기 등이 고명으로 나오는 종가국수 등을 맛볼 수 있다.

 

 

고려미당-석쇠불고기
고려미당-석쇠불고기

마지막으로 경상남도 함안군 고려 종택 ‘고려미당’이 있다.

고려미당은 △제철 나물들과 전복고추장이 어우러진 비빔밥 △소고기와 전복으로 만든 석쇠불고기 등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종가 맛집은 상차림 재료의 특성상 계절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예약을 해두는 편이 좋다.

농진청 기술지원팀 김세나 농업연구사는 “식도락 여행이 여행의 주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종가 맛집으로 여행을 떠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종가문화 체험과 각 종가의 내림음식을 관광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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