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순천시 보건소(소장 김윤자)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홍보 활동에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균에 오염된 수산물을 날 것으로 먹거나 피부의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이다. 감염 시 발열과 오한,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하지 부종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간질환,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악성종양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50%일 정도로 예방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병 중 하나다.

이에 순천시 보건소는 관내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을 대상으로 고위험군을 파악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해수온도가 낮아지는 10월까지 매주 1회 해안지역 3곳을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시를 실시한다.

이 밖에도 △횟집‧어패류 취급음식점 대상 수족관수 및 주방용품 오염도 측정 △영업주 및 종사자의 위생교육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반드시 5도 이하로 보관하고, 수돗물로 2-3회 씻은 후 85도 이상 가열 후 섭취해야 안전하다”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날 시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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