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기기보다는 적극적인 대처를…공황장애 치료방법은?
숨기기보다는 적극적인 대처를…공황장애 치료방법은?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4.25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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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도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증상이 반복된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공황장애에 의한 공황발작은 정도가 매우 심한데, 그래서 환자들은 거의 죽을 것 같거나 미쳐 버릴 것 같은 정도의 공포심을 느끼게 된다.

불안할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극단적인 불안감과 과호흡, 가슴통증, 복부불편감, 심장 두근거림, 혈압 상승이 일어나고, 이러한 증상들이 언제 반복될지 모르기 때문에 환자들은 예기불안까지 느끼게 된다.

이러한 공황장애 증상은 치료 시기 놓치면 증상이 더 심해져 초기치료가 중요하다. 이와 관련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공황장애 초기에는 간헐적인 공황발작만이 발생하지만 이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화된다. 예기불안, 광장공포증, 우울증과 자살 등으로 이어지기도 해 적극적인 치료는 필수다라고 강조했다.

공황장애치료방법으로는 심신을 모두 살필 수 있는 한방신경정신과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공황장애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공황장애의 원인, 증상의 정도, 심리적인 요인 등을 판별한 후 신체적인 문제와 정신적인 불안감을 안정화시켜주는 정심방요법이 사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 원장에 따르면 정심방요법은 몸과 마음은 하나라는 관점에서 실행되는 공황장애 치료법이다. 그는 “10년 이상의 시간동안 수많은 공황장애치료 환자들이 정심방요법을 통해 안전하게 공황장애를 극복한 바 있다. 1:1 상담, 인지행동치료 등 체계적인 상담치료 등과 함께 공황장애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급격하게 증상이 나타나는 공황장애는 주로 심장이 과열되었을 때 발생하게 된다는 것. 과도하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쓰러질 것 같은 불안이 반복적으로 생겨나는 원인이 감정을 조율하는 장기인 심장이 과열된 탓이라는 것이다. 예부터 한의학에서는 심장을 신체의 모든 장기에 피를 순환하게 하는 에너지의 근원이자 자율신경에 영향을 주어 정신활동을 주관하는 가장 중요한 장기로 여겼다.

심장의 기능을 조율하기 위한 한약, 침치료를 통해 보혈, 보음의 작용을 도와 원활한 심장의 기능을 되찾아주는 공황장애치료가 이뤄진다. 치료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신체 상태를 편안하게 만드는 효과와 자율신경안정, 스트레스 수치 완화, 호르몬분비 정상화 등의 효과도 객관적 검사 결과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임 원장은 정심방을 적용한 공황장애치료에서 친환경약재 사용을 통한 안전성 확보도 중요하다. 또 정확한 심장 상태 진단 후 1:1 맞춤 치료로 진행되어야만 효과 또한 극대화될 수 있다. 프라이버시 침해 걱정 없는 편안한 환경도 치료과정에서 환자의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몸과 마음을 하나로 보고 접근하는 한방치료 시 전문 의료진과의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치료과정이나 숙지사항 등을 꼼꼼히 살피고 내 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공황장애 의심 증상이 있다면 곧바로 의료진을 찾아 진단을 해보고 안전한 치료법을 통한 초기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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