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올해 10개 자치구로 확대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올해 10개 자치구로 확대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05.01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대문·동작·은평에 전북 전주·군산, 전남 영광·강진 선정
하반기부터 친환경 식재료 직거래 시작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이 기존의 6개 자치구(강동·도봉‧강북‧노원‧금천‧성북)에서 10개로 확대 운영된다. 오는 7월부터 4개 자치구에서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이번에 ▴서대문구 ▴은평구 ▴동작구 3개구의 참여가 확정되었고 7월내 1개 자치구가 참여를 앞두고 있다. 4개 산지 기초지자체는 ▴전북 전주시·군산시 ▴전남 영광군·강진군이다.

전북 전주시와 서울시 서대문구가 매칭산지로 결정됐고 군산시(전북)·영광군(전남)·강진군(전남)은 추후 참여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미 매칭이 확정된 서대문구를 제외한 3곳의 자치구는 6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등 공공급식시설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 공공급식센터의 민간위탁 수탁기관 선정을 위한 사전절차(구의회 동의 등)를 밟게 된다.

1:1로 맺어진 자치구와 산지 기초지자체는 ‘서울시 도농상생공공급식’을 통해 식재료 직거래뿐만 아니라 식생활 교육 및 도농간 교류·체험 같은 인적교류도 본격 시행하게 된다. 시는 이와 같은 다양한 교류가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는 소비자와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는 생산자간의 연대감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안전한 식재료의 지속가능한 공급을 안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수입농산물, 화학농약, GMO 등 우리의 식탁이 지속적으로 위협받는 현실 속에서 친환경 식재료의 공적조달을 통해 안전한 식재료의 공급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서울시민의 먹거리 가치를 실현하는데 큰 가치가 있다”며 “도농상생 공공급식을 확대 시행함으로써 서울시민의 건강한 먹거리 가치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