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단백질 급원 '두부'
식물성 단백질 급원 '두부'
  • 국립농업과학원
  • 승인 2018.05.04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의 식재료 '두부'

흔하지만 꽤 좋은 두부

두부는 우리 식탁에 아주 흔하게 올라오는 식재료로, 2016년 국민건강통계 보고서(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만 1세 이상 전체 국민의 다소비식품 17위에 올라있다. 두부는 중국에서 발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사찰음식으로 발전해왔다.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의 좋은 급원으로 신진대사와 성장발육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과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도 풍부해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또한 소화흡수율이 좋은 반면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에 좋으며, 80% 이상이 수분으로 포만감을 줘 과식도 방지한다. 두부는 소금을 조금 뿌린 물에 담가 보관하거나 또는 두부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후 냉동시켜 보관한다. 냉동두부는 수분이 빠져 나가 응축되어 단백질 함량이 생두부보다 6배나 많아지고 간이 잘 배어 찌개나 조림에 쓰기 좋다. 해동은 사용 전날 냉장실에 옮겨 하는 것이 좋다.

 

■ 구입요령

- 가능한 전문점에서 만든 것을 선택하고 팩에 들어 있는 것은 날짜를 확인한다.

■ 보관법

- 두부를 오래 보관해야 할 때는 물에 담가 두는 게 좋다. 이때 물에 소금을 조금 뿌려 놓으면 신선한 맛을 좀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 두부는 얼리면 좋아진다. 두부 표면의 뚫린 구멍을 통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단백질 입자가 응축되어 단백질 함량이 무려 6배 증가하기 때문이다.

■ 손질법

- 통째로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는다.

- 얼린 두부는 녹여서 수분을 빼준 후 조림이나 찌개로 활용하면 간이 잘 배어서 더 맛있어진다.

■ 요리 활용법

생으로 먹거나 찌개, 국의 재료로 이용되고 두부부침이나 샐러드로 조리하여 섭취하기도 한다.

 

두부병어조림

▶만드는 법

1. 두부는 1.5cm 두께로 납작 썰고, 대파와 고추는 어슷 썰며, 양파는 굵게 채 썬다.

2. 병어는 비늘을 긁어내고 머리와 내장, 지느러미를 잘라낸 뒤 2등분 한다.

3.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1T)를 둘러 두부를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4. 넓은 냄비에 양파를 깔고 구운두부, 병어, 양념장을 얹고 물(2컵)을 부어 중간 불로 끓인다.

5. 끓어 오르면 국물을 끼얹어가며 간이 배도록 조린다.

6. 병어가 완전히 익으면 고추와 대파를 넣고 불을 끈다.

 

▶단체급식 적용법

- 병어 대신 계절에 따라 다른 제철 생선을 사용해도 좋다.

- 덜 맵게 만들고 싶다면 고추를 생략하고 고춧가루 양을 줄인 뒤 고추장을 조금 넣는다.

 

주재료 : 두부(1모=300g), 대파(1대), 청양고추(1개), 양파(1/2개), 병어(1마리)

부재료 : 홍고추(1개), 식용유(1T)

양념장 : 설탕(⅔T), 고춧가루(2.5T), 간장(4.5T), 맛술(2T), 다진 마늘(1T), 다진 생강(1/2t), 후춧가루(약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