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될 영양사 법정교육, 관심 집중
변화될 영양사 법정교육, 관심 집중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05.10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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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협 "보건복지부·식약처 개선 지시 내려와… 하반기 개선"
'집합교육 6시간'이나 '온라인교육 6시간' 중 선택권 생길 듯

부실한 교육내용에 더해 장소사용료 특정기업 대납, 교육비 전용 등으로 큰 지탄을 받은 바 있는 영양사 대상 법정교육이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다.<본지 234·235·236호 참조>

법정교육 소관부처인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는 이에 대한 개선 의지와 함께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사)대한영양사협회(회장 조영연, 이하 영협)에 지시한 상태다.

이에 대해 영협은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영양(교)사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영협 고위 관계자는 지난 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복지부와 식약처에서 개선 지시가 이미 내려왔고 협회 내부에서 논의중”이라며 “올해 시행 중인 위생교육부터 온라인교육 6시간 혹은 집합교육 6시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르면 하반기부터 적용될 것이며 논의가 끝나는대로 영양(교)사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지 보도 이후 국회에서도 복지부와 식약처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실 확인과 개선요구를 이어갔다. 일단 식약처는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강석진 의원(자유한국당) 등 국회에서의 잇따른 질의에 대해 “올해 안에 현행 집합교육 3시간과 온라인교육 3시간으로 편성된 위생교육을 향후 집합교육 6시간 혹은 온라인교육 6시간으로 변경하고, 영양사 개인이 두 가지 교육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해 이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복지부 건강증진과 관계자 역시 “2018년은 보수교육이 시행되지 않는 해여서 올해 종합적으로 개선계획을 세워 내년부터 시행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대략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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