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복숭아’ 가공품 개발
경북농기원, ‘복숭아’ 가공품 개발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05.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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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고추장 활용 개발식품 10종 선보여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의 '복숭아빵, 고추장, 식초, 다이스, 병조림 제조방법' 관련 행사 기념촬영 모습
경북농기원 청도복숭아연구소 기념촬영 모습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곽영호)은 최근 복숭아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공품 개발 및 홍보를 추진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소장 권오흔)는 지난 8일 복숭아 가공 관련 5건의 원천 특허기술을 5개 업체에 동시 기술 이전했다. 또한 관계자를 초청해 복숭아고추장과 청을 활용한 개발 식품(10종) 시식 행사를 선보였다.

청도복숭아연구소의 특허기술 이전 업체는 전통 발효 연구가 도성구 사장이 경영하는 농업회사법인 ‘가득’과 청도지역 250여 농가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로컬푸드 허브센터(대표 박성기)’ 등 5개 업체다. 또한 특허기술은 △복숭아 다이스(특허등록 제2017-0133629호) △빵 △고추장 등 5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특허기술 중 복숭아 다이스는 갈변 방지 및 조직감이 살아있어 쉐이크 등에 접목하기 좋다. 또한 복숭아 병조림(특허출원 제10-2017-0133617호)은 복숭아 과육을 유리병에 넣어 95℃, 15분간 스팀 가열해 조직감이 살아 있고 저감화된 당류가 특징이다. 이 밖에도 복숭아에서 분리한 저온 내성효모를 이용한 복숭아 빵(특허출원 제10-2017-0133912호)과 복숭아 식초(특허출원 제10-2017-0107720호), 나트륨 함량을 17.6% 줄인 복숭아 고추장(특허출원 제10-2017-0058574호)이 있다.

한편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이번 개발 메뉴 10종의 레시피 팜플렛을 제작해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청도복숭아연구소 권오흔 소장은 “지속적으로 잉여 복숭아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품을 개발해 가공 산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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