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당 2만5200원, 평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는 지난 11일 기준 ‘무’의 도매가격이 18㎏당 2만5200원으로 평년(1만2495원)보다 2배 이상 급등했다고 밝혔다.
지난겨울 한파 피해로 작황 부진이 심해지면서 가을 무 저장 물량은 전년 대비 15%가량 감소했다. 또한 가을 무 공급 부족으로 하우스 등 시설 재배 봄무가 출하될 5월 중순 이후까지는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본래 무는 △8월 중순이나 하순에 심어 11월에 수확하는 가을무 △3월과 4월에 시설 등에 심어 5월과 6월에 수확하는 봄 무 △5월과 6월에 심어 7~8월에 수확하는 여름 무로 나뉜다. 그러나 지난해 평년보다 일찍 시작된 겨울 한파로 인해 가을 무 저장량이 충분하지 않아 봄무가 나오기 전 일시적으로 물량 부족이 발생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시설 봄무 재배면적을 평년보다 39%가량 증가한 195ha 수준으로 관측하고 있다. 따라서 시설 봄무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가격도 안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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