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과의 전쟁 다한증, 개인 상태와 체질 고려한 한방치료 도움
땀과의 전쟁 다한증, 개인 상태와 체질 고려한 한방치료 도움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5.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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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최근 습하고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흐르는 땀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땀은 체온을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체내의 불필요한 노폐물을 배출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그러나 과도하게 땀을 흘리는 다한증 환자의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적정량 이상의 땀을 흘리는 질병인 다한증은 일상생활을 이어나가는데 있어 큰 불편함이 동반된다.

또한 다한증은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보편적으로 손과 발에 땀이 나는 ‘수족다한증’, 머리에 땀이 나는 ‘두한증’, 자면서 땀을 흘리는 ‘도한증’, 음식 섭취로 인해 땀이 나는 ‘미각다한증’ 등이 있다.

목동 경희정원한의원 박제욱 원장은 “과도한 땀이 흘러서 불편하다면 서둘러 다한증 전문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며 "땀에는 노폐물을 비롯해 각종 미네랄, 염소, 칼륨 등의 요소들이 포함돼 있는데 지나치게 많은 땀을 흘리는 것은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다한증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경희정원한의원 측에 따르면 환자의 체질을 고려한 1:1 맞춤 한방치료를 통해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다한증을 치료할 수 있다.

박 원장은 “다양한 다한증 증상과 원인에 맞춘 한약과 침치료가 이뤄져야만 빠른 시일 내에 다한증을 개선할 수 있다"며 "특히 다한증 치료 한약인 지한탕은 땀 억제와 함께 기력 증진에도 효과적”이라며 “회향, 작약, 인삼 등의 천연약재 조제로 수액대사 조절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한증이 계속되면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액취증으로 인해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근본 원인을 파악한 후 다한증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한편 다한증 환자들은 끈적거림을 유발하는 땀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어 다양한 해결 방법에 관심을 갖는다. 그러나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보상성 다한증으로 손·발바닥·겨드랑이에서 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의료진과의 정확한 상담을 거친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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