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식재료 '참외'
이달의 식재료 '참외'
  • 국립농업과학원
  • 승인 2018.05.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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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참외생채

전통적 여름 과채, Korean Melon 참외

참외는 멜론이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전파되면서 정착된 것으로, 현재의 노란 참외는 우리나라에서만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2016년 4월 ‘제48차 국제식품 규격위원회(CODEX)’에서 ‘Korean Melon’이라는 공식적 국제 명칭을 부여받은 바 있다. 참외는 단맛에 비해 열량이 낮고, 수분함량이 높아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여름 과채이다. 비타민 C가 많아 피부미용에 좋고, 하루 1개만 먹어도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로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참외 꼭지에는 ‘쿠쿨비타신’이라는 항암작용 성분이 있으며, 껍질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껍질째 먹는 것이 더 좋다. 참외를 고를 때는 노란색이 짙고 선명하며, 골이 깊고 만졌을 때 까슬까슬함이 느껴지는 것이 좋다. 크기가 약간 작고, 참외 고유의 달콤한 향이 강한 것이 단맛이 좋다. 보관 시에는 랩 등으로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는 것이 아삭함을 유지하고 수분 손실을 줄이는 데에 효과적이다.

국립농업과학원 식생활영양과 김양숙 연구사

 

■ 구입요령

- 모양은 타원형으로 단단하며, 껍질의 노란색이 전체적으로 진하며 선명한 것이 좋다. 또한 골이 깊고, 골을 만졌을 때 까슬까슬 잔가시가 느껴지는 것이 좋다.

- 향을 맡아보면 참외 고유의 달콤한 향이 강한 것이 좋으며 참외는 굵을수록 단맛이 덜하기 때문에 약간 작은 것을 골라주는 게 좋다.

■ 보관법

- 단기보관은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서 3일 정도 보관한다.

- 장기보관은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신문지와 비닐봉지에 싸서 약 7일 정도 냉장보관한다.

- 참외는 온도가 낮을수록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영상 5℃ 정도에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

■ 손질법

-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낸다.

■ 섭취방법

- 껍질을 제거하고 생과일로 먹거나 주스로 만들어 마신다.

참외생채

쪾주재료 : 참외(4개), 쪽파(3대)

쪾양념 : 소금(½T), 고춧가루(2T), 참깨(½t)

쪾양념장 : 설탕(1/2t), 다진 생강(½t), 다진 마늘(⅓T), 새우젓(⅓T), 멸치액젓(1T), 올리고당(½T)

▶만드는 법

1. 참외는 반 갈라 껍질을 벗겨 씨를 파낸 뒤 납작 썰고, 쪽파는 4cm 길이로 썬다.

2. 채 썬 참외를 소금에 7분간 절인 뒤 물기를 꼭 짠다.

3. 볼에 절인 참외와 고춧가루를 넣어 살살 버무려 물을 들인다.

4. 쪽파와 양념장을 넣고 고루 버무린 뒤 참깨를 뿌려 완성한다.

▶단체급식 적용법

- 밥 위에 달걀과 다른 부재료를 얹어 비빔밥으로 먹어도 된다.

- 참외와 무를 반씩 섞어 사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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