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말레이시아’ 수출 전략식품 발굴한다
aT, ‘말레이시아’ 수출 전략식품 발굴한다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5.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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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개척단, 한국 식품 소비자조사 진행
청년개척단 및 말라야대 설문참여자 단체사진
청년개척단 및 말라야대 설문참여자 단체사진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권한대행 김현수)가 운영하는 청년해외개척단(AFLO, 이하 청년개척단)은 지난 7일과 14일 말레이시아 말랴야대학교(이하 말라야대) 학생들과 ‘한국 식품 소비자조사’를 진행했다.

청년개척단은 ‘미래 말레이시아 수출 전략식품 발굴’이라는 주제로 한국 식품에 대한 소비수준을 조사했다. 이날 청년개척단은 말라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신선 과실류(딸기·배·참외 등)와 유망 식품류(김·김치·유자차 등)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한국 제품의 맛·모양·식감 등에 대한 설문조사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식품 전반에 관한 내용과, 총 6개 제품군(딸기·배·참외·김·유자음료·김치)에 대한 시식설문으로 구성됐다. 그 중 딸기와 배는 외국제품과의 블라인드테스트를, 나머지 제품에 대해서는 먹는 방법에 따른 맛·모양·식감 등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우리 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높았으며, 특히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다는 평이 많았다.

이날 시식회에 참여한 Nurlaila(말레야대, 21세)은 “한국 TV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한국 식품을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응답자의 대부분은 드라마나 TV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 한국식품을 접하고 있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국제품에서 개선돼야 할 점으로 ‘할랄 인증’을 꼽았다. 또한 현재 말레이시아 유통매장 대다수에서 한국제품을 구매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식품을 어디서 구매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소비자조사에 대해 “향후 우리기업들이 말레이시아에 진출하기 위해서 어떤 점을 주목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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