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 무인 사양관리 시스템 개발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양창범)과 LG이노텍(사장 박종석)은 지난 21일 ‘육계 스마트팜 기술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축산과학원과 LG이노텍은 영상과 음향 기법을 활용한 육계 무인 사양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이 시스템은 급이·급수, 온도, 질병, 활동 등 닭의 사육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자에게 제공하고,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경고 신호를 보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끔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번 연구에서 국립축산과학원은 육계의 성장단계별 행동과 소리에 대한 정보를 분석했다. 또한 LG이노텍은 앞서 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육계(계군)의 건강과 이상 행동을 탐지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사양관리와 환경 제어 알고리즘(연산식)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두 기관의 연구는 △사육 관리 노동력 절감 △질병 탐지·대응 △생산성 향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문홍길 가금연구소장은 “두 기관의 연구 개발과 산업화 협력이 활성화되면 ICT를 접목한 정밀 사양 관리 기술 보급으로 국내 육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한급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