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타임캡슐’에 조리법 담는다
전주시, ‘타임캡슐’에 조리법 담는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05.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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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동안 보관 및 관광자원 활용
전주시의 타임캡슐
전주시의 타임캡슐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전라북도 전주시(시장 권한대행 박순종)는 지난 22일 전주음식의 맛을 보존·계승하고, 역사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조리법 등의 자료를 ‘타임캡슐’로 보관한다고 밝혔다.

타임캡슐에 담길 자료수집 대상은 △전주음식 명인·명가·명소 △향토음식점 △전주음식창의업소 등 업체와 △전주지역 종부의 내림음식 △전통 가정식 등 100개소가 포함됐다. 또한 타임캡슐에는 요리법(레시피) 외에도 식당·집안의 의미 있는 자료나 비법, 후손에게 남기고 싶은 말 등이 담길 예정이다.

캡슐 사업 자문을 맡은 전주대학교 송영애 교수는 “전주음식 캡슐화 사업에 참여하는 대상자들이 자신들만의 역사와 노하우를 자료화 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타임캡슐에 보관되는 자료들이 미래의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전주시 관광산업과 이성원 과장은 “현재의 음식 자원을 지키고 보존하는 것이 미래의 유산을 지키는 가장 기본”이라며 “전주음식 타임캡슐 사업은 전주음식 아카이브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음식 자료를 담은 타임캡슐은 올해부터 2068년까지 50년간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식자료실에 보관 및 전주음식 아카이브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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