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넙치 수출증대 효과 기대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우동식)은 지난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86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서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OIE 국제표준실험실’ 인증을 획득했다.
OIE는 1924년 창설된 동물보건 분야 국제기구로, 현재 전 세계 181국이 가입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인증받은 국제표준실험실은 바이러스출혈성패혈증(VHS, Viral haemorrhagic septicaemia)에 대한 내용으로, VHS는 우리나라 활어 중 가장 많이 수출되고 있는 넙치에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병을 말한다. 어류가 VHS에 감염될 경우 아가미·근육·내부 장기·체표 등에 출혈이 발생하면서 치사율이 높아질 수 있다.
한편 이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VHS 국제 진단 매뉴얼의 제·개정 권한 △VHS 교육 및 대책 수립 자격도 부여받았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우동식 원장은 “이번 인증 획득이 향후 우리나라 넙치 수출 증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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