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 여름되기 전에 치료하자!
‘다한증’ 여름되기 전에 치료하자!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5.25 17: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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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하루가 다르게 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더운 날씨가 다가오면서 손이나 발, 다리 등 노출 부위에서 땀이 나며, 옷이 축축해 질 정도로 찐득한 땀을 흘리기도 한다. 그 중 비정상적일 만큼 과한 땀을 흘리는 ‘다한증’ 환자들은 여름이 오는 것이 두렵다고 말한다.

땀을 흘리는 것은 신체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함이지만, 다한증 증상은 비정상적으로 많은 땀을 분비시킨다. 다한증의 종류로는 손과 발에 땀이 나는 ‘수족다한증’, 머리에 땀이 나는 ‘두한증’, 식은땀을 흘리는 ‘도한증’, 전신에서 땀을 배출하는 ‘전신다한증’ 등이 있다. 이 같은 다한증은 특정한 통증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은 악화되고, 심한 경우에는 액취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목동 경희정원한의원 박제욱 원장은 “다한증 환자들은 땀이 많은 여름철에 더 괴로움을 느끼기 때문에 미리 다한증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다만 다한증 수술은 자칫 보상성다한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안전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한증의 근본적 원인으로는 비위의 습열을 들 수 있다. 비위의 습열이란 중초의 기가 제대로 운행되지 못하고 체내에 습기를 머금은 열이 쌓인 상태를 말한다. 이 경우 땀이 많이 나면서 몸이 무겁고 피로하게 느껴지는 증상, 피부 발진, 근육 뭉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한의학 관계자들은 이런 다한증 치료를 위해 수술대신 개인별 원인에 맞는 체계적 한방치료를 권하고 있다. 개개인의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맞춤 치료가 이뤄져야만 부작용이 적고 효과도 크기 때문이다.

다한증 치료를 위한 방법 중 ‘다한증 한약’은 인삼·작약·회향 등의 약재가 사용되며, 1~3개월 내로 다한증을 치료하고 몸이 건강해지는 효과를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 원장은 “다한증 치료는 교감신경을 안정시키고, 몸의 진액을 보충해주며 장부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 모든 치료는 환자의 몸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즉 효과적인 다한증 치료를 위해서는 관련의와의 구체적 상담과 진단을 통해 자신의 다한증 원인과 증상, 체질, 건강상태 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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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한증 2018-05-26 00:37:52
확실함니까 수술하고 보상성다한증으로10년정도고생중입니다 온몸에 폭포처럼 땀쏟아지는데 고칠수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