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만연한 이 시대, 에스닉푸드의 향연에 빠져보자!
가공식품 만연한 이 시대, 에스닉푸드의 향연에 빠져보자!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6.04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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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연회는 ‘에스닉푸드’… 일반화 추세
급식에 대한 편견 버려야 메뉴 다양해져"
"같은 메뉴라도 대량조리 노하우 따로 있어
현직 조리사 4인, 실력 제대로 선보여"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2014년부터 시작한 ‘셰프와 함께하는 단체급식 메뉴시연회(이하 급식 메뉴시연회)’가 어느덧 5회차를 맞아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총 9개의 시연회가 거의 마감 초읽기에 들어갔다. 

급식 메뉴시연회는 단순히 TV에 출연하는 셰프들의 따라잡을 수 없는 메뉴가 아니라, 현직 특급호텔 셰프들이 단체급식에 적용가능한 메뉴를 선보이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올해 전체적인 컨셉은 ‘에스닉(Ethnic)푸드를 적용한 단체급식 메뉴’.

매년 셰프들과 논의를 통해 급식 메뉴시연회의 컨셉과 메뉴를 이끌어내는 신한대학교 식품조리과학부 김동섭 교수는 올해 컨셉에 대해 “민족음식이라고 지칭되는 에스닉푸드는 초창기 독특한 맛과 이국적인 맛으로 외식의 주변에 있었지만 지금은 일반화되는 추세”라며 “다양한 메뉴를 고민하는 영양(교)사가 각 나라의 전통적이고 독특한 민족음식을 단체급식에서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김 교수는 “매년 급식전의 급식 메뉴시연회는 단가가 높고 조리기술도 필요한 메뉴를 단체급식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에서 고민해 마련한다”며 “단체급식에 대한 기존의 생각을 버리고 한층 품격이 더해진 이번 급식 메뉴시연회에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급식 메뉴시연회에 경기농업기술원도 29일(금) 두 번째 시간에 함께 한다. 주제는 ‘쌀가공품(경기미(米)활용)으로 구성한 초간단 건강급식 메뉴’로, 매년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인터컨티넨탈호텔 박창우 셰프가 시연을 맡았다.

한편 급식전에서 처음 선보이는 ‘단체급식 대량조리시연회’는 현직 학교 조리사 4인이 직접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집단급식조리협회 이윤호 회장이 직접 추천한 4인은 그동안 학교급식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앞선 ‘급식 메뉴시연회’와 달리 ‘대량조리시연회’는 메뉴가 중심이 아니라 대량조리법이 포인트다. 단체급식에 제공되는 메뉴를 어떤 조리법과 노하우로 준비해야 배식까지 제 맛과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해 알려준다. 

‘급식 메뉴시연회’와 ‘대량조리시연회’는 각 회당 60명의 영양(교)사 및 단체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며, 반드시 사전 등록을 해야 시식까지 경험할 수 있다. 자제한 메뉴 및 신청은 온라인 대한급식신문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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