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우럭·전복’과 함께 여름을
해수부, ‘우럭·전복’과 함께 여름을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6.01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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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식백세 수산물 발표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된 우럭과 전복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된 우럭과 전복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6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우럭(조피볼락)’과 ‘전복’을 선정했다.

우럭은 쏨뱅이목 양볼락과의 바닷물고기로 조피볼락이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 대표 횟감 생선인 우럭은 육질이 담백하고 쫄깃하며, 회 뿐만 아니라 매운탕 재료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황아미노산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는 우럭은 간 기능 향상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예로부터 임금님 수랏상에 올리던 생선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일부 지방에서는 산모 보양식으로 쇠고기 대신 우럭을 넣은 미역국을 먹기도 한다. 

한편 원기회복에 좋은 전복은 단단한 둥근 테를 두른 귀처럼 생긴 껍질 속에 들어있으며 산란 전인 5~7월이 제철이다. 또한 미역이나 다시마 등을 먹고 살기 때문에 내장의 맛이 좋다. 내장이 녹색인 암컷은 육질이 연해 죽이나 찜, 조림 등의 요리에 적합하고, 내장이 노란색인 수컷은 회나 초무침 등 날 것으로 먹었을 때 최고의 맛을 낸다.

이 밖에도 전복은 비타민, 글리신, 아르기닌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노약자 원기회복 및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식품이다. 또한 전복을 쪄서 말리면 오징어나 문어처럼 표면에 흰 가루가 생기는데, 이는 타우린 성분으로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낮출 뿐만 아니라 시력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해양수산부 정도현 유통정책과장은 “6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좋은 우럭과 전복이 선정됐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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