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만여 톤 농산물 구매 계획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최근 양파 시세 하락으로 많은 농가가 수확을 포기하거나 밭을 갈아엎는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CJ프레시웨이가 운영 중인 계약재배로 웃음을 되찾은 농가가 많아졌다.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는 올해 기준 전국 11개 지역에서 1000여 농가와 손잡고 계약재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전체 1800Ha(550만 평)에 달하는 계약재배 면적에서 연간 4만여 톤의 농산물을 구매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가 추진하고 있는 계약재배는 농가의 생산 원가 이상 수준 가격으로 농산물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방식은 시장이 하락세일 때 시세차 발생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는 최소화하고 기업에게는 양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 즉 농가와 기업이 함께 Win-Win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는 것이다.
현재 충남, 전북 등지에서 추진 중인 양파 계약재배 사업은 총 30여 곳에 달하며 이를 통해 5000여 톤을 구매할 계획이다. 또한 구매한 농산물들은 식품 제조기업의 공장이나, 대형 단체급식 점포 및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등으로 유통된다.
CJ프레시웨이 신선농산팀 MD 배지환 과장은 “앞으로도 농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계약재배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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