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섭취할수록 학습능력↑
블루베리, 섭취할수록 학습능력↑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6.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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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보노이드 2배 이상 농축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을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 과일인 ‘블루베리’를 먹을수록 기억력 향상과 인지능력 개선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의 레딩대학교 신경과학과 교수인 클레어 윌리엄스(Williams CM) 연구팀은 7~10세로 이루어진 어린이 그룹에게 고농도 야생블루베리 음료를 마시게 했다. 이후 ‘이중맹검법’을 이용해 컴퓨터로 테스트 실험을 실시한 결과 야생블루베리 음료를 마신 아이들의 능력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정확도 및 속도 면에서 9%이상 차이를 보였다.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슈퍼푸드인 블루베리는 성인의 기억력을 개선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 시켜준다는 연구는 이미 몇 차례 발표된 적 있었다. 그러나 이중맹검법을 이용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에서 자연 생장하는 야생블루베리는 일반 블루베리보다 알갱이는 작지만 플라보노이드가 2배 이상 농축돼 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는 블루베리와 같은 베리류와 적포도주 과일·야채·녹차·커피·다크 초콜렛에도 함유돼 있다.

한편 클레어 윌리엄스 교수는 2017년 2월 야생블루베리의 플라보노이드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우울증을 개선시켜준다는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영양학회지(Nutrients)에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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