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프리미엄 급식 ‘그린테리아 셀렉션’ 오픈
CJ프레시웨이, 프리미엄 급식 ‘그린테리아 셀렉션’ 오픈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6.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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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스마트 게이트, 메뉴 선택 강화 및 친환경 인테리어 등 도입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4일 약 3개월여에 걸친 리뉴얼 기간을 거쳐 CJ제일제당센터에 새로운 개념의 프리미엄 단체급식 사업장을 선보였다.

신개념 프리미엄 단체급식장의 명칭은 ‘그린테리아 셀렉션(Greenteria Selection)’으로 CJ제일제당센터 지하 1층 약 2000㎡(600여 평)의 공간에 700여 좌석을 마련했다.

이번에 선보이게 될 프리미엄 단체급식 사업장인 ‘그린테리아 셀렉션’은 ‘선택(Selection)’이라는 테마에 집중했다.

우선 탕과 찌개, 철판과 오븐요리, 구이로 구분된 ‘메인 메뉴 선택(Main Selection’)과 패밀리 레스토랑 형식의 샐러드 바를 이용한 ‘부찬의 선택(Self Selection)’, ‘셰프 추천 별미의 선택(Tasty Selection)’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선택권을 강화했다.

게이트를 통과하면서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
게이트를 통과하면서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

단체 급식장에서는 처음으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 인식)와 IOT(Internet Of Things, 사물 인터넷) 단말기 기반의 무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원증을 패용하고 식당에 입장해 메뉴를 고른 뒤 ‘워크패스’로 불리는 스마트게이트만 통과하면 자동으로 결제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확연히 줄였다. 사원증을 비롯한 시설 곳곳에 부착된 RFID가 정보를 파악하기 때문에 추가로 돈을 지불해야 하는 메뉴도 식판에 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인식되며 결제정보는 곧바로 휴대전화로 전송돼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그린테리아 셀렉션’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미세스 벤디(Mrs. Vendy)’라는 스마트 벤딩 머신(Smart Vending Machine)은 첨단기술의 집약체로 평가된다. 도시락 자판기인 ‘미세스 벤디’는 냉장 온도 관리는 물론 유통기한과 재고관리 등은 관리자가 실시간 확인 가능하도록 해 식품에 대한 안정성을 높였다. 도시락이 ‘미세스 벤디’에 입고된 뒤 2시간이 지나면 구입할 수 없도록 ‘품절’이라는 메시지가 자동으로 표출된다. 향후에는 전용 모바일 App 구축을 통해 선(先) 주문 시스템과 도시락 이용을 연계한 개별 영양 관리 서비스로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까지 챙긴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가 마련한 프리미엄 급식소 '그린테리아 셀렉션'의 전경
CJ프레시웨이가 마련한 프리미엄 급식소 '그린테리아 셀렉션'의 전경

CJ프레시웨이는 공간 구성에 있어서도 가변형 공간 구성으로 식사시간 외 전체 매장을 간단한 미팅 라운지이자 접견실, 회의실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에게 개방한다.

뿐만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 자재 선정에 있어서도 환경부에서 인증받은 친환경 자재를 채택함으로써 VOC(Volatile Organic Compounds, 휘발성 유기화합물질)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현저하게 줄였다.

매장 인테리어에 사용된 합성 목재의 경우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적은 E1 등급을 사용했으며 페인트나 접착제 등 마감재에도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실내 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했다.

박선호 CJ프레시웨이 푸드서비스 사업본부장은 “그린테리아 셀렉션은 CJ프레시웨이의 단체급식 역량이 총집결된 사업장으로 기존 단체급식에서 경험하지 못한 식단 구성은 물론, 서비스적인 측면에서도 최고를 지향한다”며 “미국의 애플, 구글 캠퍼스 구내식당에 버금가는 국가대표 단체급식 사업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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